천리포수목원은 1970년 나무를 심기 시행할 경우만 해도 천리포 해안가의 황량한 야산과 논에 불과해 그늘을 찾기 어려운 곳이었다. 다만 40년이 지난 현재, 어린나무가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나 더 다수인 식물을 식재하면서 뻔하게 수목원 내 그늘이 늘어났다. 이에 수목원은 증가한 그늘을 사용해 2012년에 ‘비비추원(Hosta Garden)’, 2015년에 ‘그늘정원(Shade Garden)’을 조성했고, 올해 6월에 기존 ‘양치식물원(Fern Garden)’을 확장하고 보완해 그늘정원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양치식물원을 특출나게 선밝혀냈다.
양치식물은 최고로 오랜기간 전 역사를 가진 식물 중 하나로 그 종류가 정원디딤석 어찌나 되는지 분명한 수를 파악하는데 하기 곤란함이 많지만, 전국민적으로 약 7만 종 전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약 288분류군이 제주도를 중심으로 남부도서 지방에 난대, 아열대성 종이 분포하며 중부, 북부 지방에 온대와 한대지역에 자라는 양치식물이 일부 분포한다. 다만 양치식물은 그 역사와 분포에 비해 종 인식의 차이와 새로이운 분류군 기록, 분류의 하기 어려움 등으로 테스트가 미진한 상황이며, 미기록종을 보유함에도 일부종은 개체수가 신속히 감소해 희귀식물이 되어가고 있다. 이에 천리포수목원은 전시,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중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양치식물을 수집해 정원을 조성하는데 목표를 두었다.
기존 양치식물원은 밀러가든 모란원 후면에 176㎡의 다소 작은 규모로 상록교목 정면에 평면적으로 배식해 양치식물의 별별 매력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기존 지형을 그대로 살려 사면을 최우선적으로 사용하고, 고사목과 위험요소가 있는 교목을 벌목했었다. 다년초와 그늘 요건에 맞지 않는 목본식물을 굴취하고 이식해 1,590㎡로 덩치를 확장했다. 이와 함께 태고의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양치식물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 수목원 케어지역인 큰골을 함유해 대둔산, 계룡산, 칠갑산 등의 자생지를 관찰해 눈에 띄지 않는 기분이 정원에 담길 수 있게 하였다.
본격적인 조성을 위해 사질양토, 부엽토, 유기질비료가 섞인 혼합토양을 10~15㎝ 높이로 포설 후 굴삭기로 기존토양과 섞어주며 광범위한 토양개량을 했고 그 후 대상지 내 급경사를 완화하기 위해 어색하지 않은 돌담과 경관석을 배치했었다. 양치식물원 내부에는 모란원과 호랑가시나무원, 그늘정원을 이어주는 순환동선을 https://en.search.wordpress.com/?src=organic&q=디딤석 조성했으며 경사지의 동선은 계단석을 설치해 이동이 편리되도록 했었다.
식재는 목본식물을 시작으로 일조량을 감안해 양치식물을 배치했었다. 날씨감을 알 수 있으며 양치식물과도 잘 어울리는 앵초, 복수초, 헐떡이풀 등 별별 식물을 다같이 식재했다. 강건하고 경관미가 있는 관중(Dryopteris crassirhizoma Nakai), 미역고사리(Polypodium vulgare L.) 등 125분류군 3,781개체의 양치식물 포함해 총 234분류군 8,479개체를 만나볼 수 있다. 식재 후 주요 전시지역을 중심으로 양치식물과 생태가 비슷하고 경관미가 있는 이끼를 부착했고 그 외 부분은 바크로 멀칭하였다.
천리포수목원은 “양치식물이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도록 관수와 식물관리에 몰입하고 있을 것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특유의 존재감으로 깊이가 남다른 싱그러움이 가득한 양치식물원은 그늘진 곳에 새로운 삶력을 불어넣는다”며 “앞으로도 미보유 양치식물을 계속적으로 수집하고 전시할 예정이니 더 풍성해질 양치식물원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